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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가상세계에서 여행하는 가상세계

Jas0n 2022. 11. 6. 14:05
13층 포스터



살인 용의자로 몰린 더글라스



주인공인 더글라스가 잠에서 깨어나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그는 가상의 세상, 즉 가상 세계를 연구하는 IT 업종 연구원입니다. 침대에서 일어난 더글라스는 세면대에서 핏방울들과 피로 물들어 있는 옷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경찰인 맥베인 형사에게도 연락이 와서 자신이 말한 주소로 오라는 호출을 받게 됩니다. 경찰의 호출로 간 곳에는 직장 상사였던 폴러가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살해를 당한 것이었으며, 형사는 이 사건의 범인으로 더글라스를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풀러에 대해 조사했을 때, 풀러가 죽으면 모든 재산을 더글라스에게 상속하는 것으로 유언장이 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언장이 수정된 것은 풀러가 죽기 이틀 전이었습니다. 사건 현장에서 조사를 받던 더글라스는 주변을 둘러보는데, 그 곳에는 죽은 풀러의 딸인 ‘제인 풀러’가 있었습니다. 딸이 있었던 사실도 몰랐던 더글라스지만 무언가 그녀가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오묘한 느낌을 뒤로하고 현장을 계속 둘러보던 더글라스는 상사 풀러가 죽기전 남긴 음성 메시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풀러의 메세지는 강렬했습니다. 엄청난 것을 발견했다며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그곳에 접속해보라는 메세지였습니다. 그곳에 모든 정보를 남겼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글라스는 바로 가상세계로 떠날 준비를 합니다.



가상 세계로 떠나는 더글라스



아직 미완성인 가상세계이므로 더글라스의 동료가 그를 막아서지만, 용의자로 몰리고 있던 더글라스에게 별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더글라스는 2시간이라는 제한 시간을 두고 가상 세계에 접속합니다. 더글라스가 들어온 가상 세계에서 그는 은행원이었습니다. 매번 연구만하다가 실제로는 처음 접속해본 더글라스는 처음에는 신이 났지만,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을 알고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죽은 풀러가 남긴 음성 메세지가 있었던 곳으로 이동하자, 그 곳에는 죽은 상사, 풀러가 있었습니다. 그는 이 곳에서는 단순히 NPC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글라스는 풀러에게 요즘 이상한 일이 없었느냐고 질문합니다. 알아보니 그는 가상 세계에서 여자들과 유흥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둘은 단서를 더 수집하기 위해 음성메세지가 편지를 남겼다고 말하는 장소로 함께 이동합니다. 그들이 도착하자마자 한 바텐더가 무언가 경계를 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리고 풀러는 이곳에서 곰이저씨라고 불리고 있었습니다. 풀러는 기억을 되살려 편지를 바텐더에게 넘겨주었다는 것을 알아냈고, 바텐더를 찾아가게 됩니다. 바텐더는 가상 속의 인물인데 편지의 내용을 읽어버렸고, 이곳이 가상세계라는 것을 알아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아는 더글라스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가상 세계 속에서 더글라스가 죽기 직전, 약속했던 2시간이 지나 가상 세계에서 돌아오게 됩니다.


가상세계에 살고있었던 더글라스



가상세계에서 큰 충격을 받은 더글라스는 이 세계의 캐릭터들은 가짜가 아니라 진짜라며, 이런 프로젝트는 당장 사라져야한다고 난리를 칩니다. 마음이 복잡해진 더글라스는 편지의 내용을 생각해보는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로 자신이 살던 이 세상 또한 가상 세계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형사는 자신을 갑자기 못알아보는 제인 풀러를 보며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경찰들은 제인 풀러를 새로운 용의자로 의심하기 시작했고, 다급해진 제인 풀러는 더글라스에게 전화하여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데, 그녀는 사실 이 가상 세계를 없애기 위해 투입된 사람이었고 현실 속 자신의 남편은 살인자였는데 그가 이 가상세계로 올 때 접속하는 캐릭터가 더글라스였던 것입니다. 알고보니 더글라스가 쓴 누명은 실제로 더글라스였고, 살인마가 더글라스로 접속하여 행한 일이었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가상의 인물이었다는 사실에 우울해진 더글라스는 셍을 마감하고 싶었으나, 제인 풀러는 더글라스를 실제 현실에 데려가 줍니다. 그리고 현실 세상에서 행복한 사랑을 하며 영화가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