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 피싱에 당한 미연
전직 경찰이었던 주인공 서준은 현재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가난하지만 착실하게 일한 돈으로 내년에 경기도에 작은 아파트를 하나 살 계획이었습니다. 내년에 감독으로 승진할 예정이고, 집도 사게되는 서준의 아내 미연은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겨울에 여행을 가기위해 통화를 하다가 손님이 와서 미연이 급하게 전화를 끊게 됩니다. 이때 서준의 앞으로 건설 현장에서 처음보는 수상한 사람이 지나갑니다. 한편 현장에서는 갑자기 인부 한명이 공중에 매달리게 되는 위급한 사고가 발생합니다. 그 사이 미연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건설 현장에서 인부가 하나 죽게 되었는데 서준에게도 과실이 있다는 연락이었습니다. 현장에 있은 서준에게 연락을 하지만 그는 전화를 받지 않고, 동료에게 전화하자 당연히 현재의 위급한 상황을 그대로 전달받습니다. 멘탈이 완전히 나가버린 미연에게 한통의 전화가 더 걸려옵니다. 바로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냐면서 변호사 한명에게 전화가 온 것이었습니다. 과실치사로 재판에 가면 서준이 감옥에 갈 수도 있다면서 당장 합의금을 보내라는 변호사의 연락이었습니다. 미연은 은행에서 빠르게 합의금을 납부하고, 그제서야 연락이 된 서준과 전화합니다. 서준은 아주 평온한 상태였고, 이제서야 이상함을 눈치챈 미연은 급하게 은행으로 달려갑니다.
보이스 피싱 본거지로 잠입한 서준
은행에서 억울함을 토로해보지만, 모든 돈은 이미 송금이 완료된 상태라 되돌릴 수 없었고, 미연은 보이스 피싱 사기에 당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경찰서에 보이스 피싱 시기를 신고하고 돌아가는 그때, 아까 합의금을 보내라고 했던 변호사에게 전화가 옵니다. 그리고 “돈 잘~ 쓸게요.” 라는 변호사의 말에 충격을 받은 미연은 횡단보도에서 쓰러지게 됐고,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마음 착한 서장은 자신이 보이스 피싱에 사용된 번호를 준 주범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인부들은 모두 사기로 인해 큰 돈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에 서준은 현장의 CCTV를 확인해 보았고, 그 때 본 수상한 사람은 인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이한 문신이 있던 그 수상한 사람을 금방 찾아낸 서준은 그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서준은 보이스 피싱 관련 인원을 추적하여 타이밍을 엿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문신한 사람을 협박하여 정보를 캐내게 됩니다. ‘대림동 박실장’ 이라는 그의 배후를 알아낸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깡칠이라는 정보력이 뛰어난 조수와 함께 보이스 피싱범들을 소탕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서준은 박실장에게 잘보여, 계획적으로 중국에 위치한 보이스피싱 본거지로 들어가게 됩니다.
보이스 피싱 범죄자들을 소탕한 서준
중국의 보이스 피싱 본거지는 아주 체계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치밀한 조직이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은행, 경찰, 변호사, 금융 감독원 등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여 사기를 치고 있었습니다. 해킹당한 번호는 어떻게 연락하던 보이스 피싱 아지트로 전화가 걸려오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서준은 미연에게 전화를 걸었던 바로 그 변호사 사칭범, ’곽프로‘를 실제로 마주하게 됩니다. 곽프로가 실세라는 것을 알아낸 서준은 그가 속한 조직인 기획실로 잠입하여 모든 정보를 캐내고, 범죄 조직을 소탕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곽프로에개 잘보여 기획실에 결국 잠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작업장의 모든 불이 꺼지고 서준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기획실부터 곽프로의 방까지 그들을 잡아낼 증거를 찾기 위한 모든 서류를 찾아냅니다. 모든 정보를 수집한 서준은 옥상으로 탈출하여 경찰 쪽으로 문자를 한통 보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곽프로에게 들통나게 되었고, 문자를 보내지 못한채 잡혀옵니다. 문자를 보내지는 못했지만, 경찰은 자리에 없는 서준을 찾아나서게 되었고, 보이스 피싱 본거지까지 침투하게 됩니다. 이렇게 현장에 있던 150명의 조직원을 모두 잡아냈지만, 이들은 아주 일부였을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어디에선가 또 다른 사람들을 속이고 있을 것입니다. “돈 얘기하면 무조건 끊어라.” 이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