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형사, 서도철
어느 중고차 매장에 부자 부부가 들어오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중고차 업체는 매매가 성사되는 시점에 차량에 무언가를 부착합니다. 그리고 차를 타고 출발한 부부는 알고보니 중고차 사기단을 소탕하기 위해 잠입한 형사들이었습니다. 정상적인 중고차를 팔아치우고, 위치 추적기를 부착하여 부품들을 다 빼가는 수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예상한 형사 서도철이 미리 트렁크에 숨어있었고, 싸움 실력이 뛰어난 그는 순식간에 일당을 제압합니다. 그리고 중고차 업체 사장에게 정보를 빼내게 됩니다. 바로 러시아의 일당들이 직접 이 부품들을 받으러 현장에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정보를 입수한 서도철 형사는 작업자로 위장하기 위해, 배기사의 차를 타고 현장으로 이동합니다. 이동 중 여러 대화를 나눠 보았을때, 배기사의 생활은 상당히 녹록치 않아 보였습니다. 그에게 명함을 주고 러시아 일당을 소탕하기 위해 현장에 간 서도철 형사는, 형사 일행과 함께 순식간에 현장을 제압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배기사의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화물 운전기사였던 배기사는 몇달치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중간 소장이 돈을 떼먹고 달아난 것인데, 이를 야간까지 혼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밤에 드디어 등장한 소장은 오히려 뻔뻔하게 대응합니다. 이런 수모를 겪은 배기사는 좀 전에 받은 서도철 형사의 명함을 꺼내게 됩니다.
조태오의 범죄를 알게된 서도철 형사
배기사는 서도철 형사에게 계속 연락해보지만, 하필 그 시간에 파티에 참석하고 있던 서도철 형사는 전화를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악연, 조태오를 처음으로 만나게 됩니다. 친한 형이 재벌을 소개시켜주려고 데려간 것이었는데, 그 곳에서 조태오와 서도철 형사는 서로 나쁜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조태오는 뭔가 찔리는게 있어서였고, 서도철 형사는 그 곳에서 마약의 느낌을 강하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서도철 형사는 조태오에게 “죄는 짓고 살지 맙시다.” 라고 하며 파티에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경찰서로 돌아간 서도철 형사가 동료들에게 조태오에 대해 말하지만, 증거가 없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한편 배기사의 돈을 떼먹은 화물 소장의 본사가 조태오의 기업이었고, 배기사는 아이와 함께 그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태오가 그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조태오는 배기사를 자기 사무실로 초대해놓고, 권투 글러브를 착용하게 합니다. 그리고 화물 소장과 1대 1 스파링을 붙여서 아이가 지켜보게 합니다. 그리고 배기사는 엄청나게 맞게되고, 무언가 결심한듯 아이를 먼저 택시에 태워 돌려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며칠 뒤 서도철 형사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는데, 바로 배기사가 아내에게 장문의 유서를 보내고 계단 밑으로 투신했다는 전화였습니다.
권선징악으로 끝난 조태오의 최후
그 말을 들은 서도철 형사는 배기사의 아들을 찾아갔고, 사무실에서 일어난 일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직접 조태오의 회사인 신진물산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사건을 꼼꼼하게 조사하는데, 이를 알게된 조태오는 경찰의 윗라인을 만나 이 사건을 묻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서도철 형사의 아내를 만나 뇌물을 주는 등 더러운 행동으로 이 죄를 벗어나고자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서도철 형사는 분노에 차 조태오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팀을 꾸려 조태오 일당을 찾던 중 막내가 칼에 찔리게 되고, 이로 인해 윗라인에 억압당했던 경찰서 팀내 분위기도 한번 변화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정보를 수집하게 됩니다. 한편 수사망이 계속해서 좁혀져오자 불안해진 조태오는 자신의 심복이었던 최상무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고 감옥으로 보내고자 합니다. 그리고 서도철은 이전에 조태오의 회사에서 근무하던 경호원에게 그 때의 진실을 듣게 되고, 증언을 확보합니다. 서도철 형사는 조태오를 잡으러 그들이 아지트로 쓰고 있는 클럽에 접근하게 되고, 경찰 집단을 꾸려 조태오의 근처로 갑니다. 그리고 조태오는 마약을 하고 있다가 차를 타고 도주하였으며, 서도철은 이를 추격합니다. 사람들이 많은 거리 사이를 이리저리 활보하던 조태오를 서도철 형사가 결국 체포하면서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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